イム・テギョンの全てが入ったコンサート"The イム・テギョン3月11・12日

"임태경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는 공연입니다. 그래서 콘서트 제목도 'The 임태경'이라고 했어요."

그의 이름 앞에는 크로스오버 테너 또는 뮤지컬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표현은 '소리꾼'이다.

세상의 관념이나 상식에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목소리를 통해 진심을 전하는, 하나의 스타일로 살아가고 싶은 소리꾼 임태경이 독특한 콘서트를 연다. 3월 11,12일 이틀간 LG아트센터.

첫 날은 '클래시컬 리사이틀'이다. 자신의 뿌리인 정통 클래식으로 메뉴를 짰다. 1부는 슈베르트, 베토벤 등의 독일 가곡, 2부는 이탈리아 칸초네다. 둘쨋날은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팝, 발라드, 뮤지컬넘버에서 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가수들이란 대개 일정한 음역대가 있다. 한 목소리로 이렇게 다양한 장르를 이틀에 걸쳐 소화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일까.

"제가 원래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다 성악으로 빠졌어요. 근데 어느 순간 가요가 정말 좋아 부르고 싶었는데 소리가 잘 나지 않는거예요."

과학도답게 7년간 의학서적을 들춰가며 소리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내 몸에서 나는 소리인데 왜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 될까…, 발성에 관계된 미세한 근육들을 어느정도 통제하는 법을 익혔고, 그게 지금의 임태경을 만들었다.

"절대 잘난 척 하려고 이러는 것 아니에요(웃음). 당연히 웅장한 오페라 가수나 열정적인 로커와 똑같이 하기도 힘들고요. 단지 저만의 발성과 느낌, 해석으로 곡의 이미지와 철학을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게 목표입니다."

그는 여러차례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가 생각하는 음악이란 타인과의 소통, 정서의 전달이다. 그 정서에는 유쾌함도 있고 웅장함도 있고 극도의 흥분도 있고, 한(恨)도 있다. 한을 전하기 위해선 판소리가 제일 낫고, 극도의 흥분을 위해선 록이 효과가 있다. 관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적절한 수단을 찾고 싶었고, 그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도록 그를 자극했다. 그는 장르의 퓨전(융합)을 통한 실험성 추구 같은 것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출연은 물론 기획 제작까지 도맡았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미려는 욕심이 동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자신만의 오케스트라와 재즈밴드, 브라스 밴드, 조명음향 디자이너까지 모두 최고의 스태프로 진용을 꾸렸다며 흐뭇해했다.

"극장은 1000석인데 무대에 서는 인원이 100명이 넘어요. 인건비나 뽑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웃음)."

관객을 위한 철저한 맞춤형 공연이다. 입맛에 따라 골라볼 수 있고, 이틀 공연을 다봐도 물론 무방하다. 이번 서울공연을 마치고 올 하반기엔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임태경은 어린 시절 백혈병 때문에 '죽을 뻔 하다 살아났다'고 했다. 지난해엔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스타가 되거나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노래를 통해 관객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 어차피 지금 삶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거든요."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2240100183970013844&ServiceDate=20110224

先の日本語翻訳文は、作成者の承諾をえずに掲載したため削除しました。
追後, 日本語翻訳機を使って私がまた翻訳して上げます.